바로크

뮤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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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 세계 최고의 명연주자들이 펼치는

바로크 음악여행

올해도 짙은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이 10월 31일부터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음악감독인 조성연과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쯔의 하프시코드 듀오 리사이틀로 바흐의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 작품번호1061로 시작하여 모차르트, 쿠프랑, 보케리니 등 두 대의 하프시코드가 보여주는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들로 시작한다.

 

둘째 날에는 처음으로 시도되어지는 바로크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축제의 예술고문인 료 테라카도의 지휘와 국내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파올라 레오치, 소프라노 김지숙, 메조 소프라노 아야코 유카와, 카운터 테너 조요한과 페스티벌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세 번째 공연은 이미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하프시코드 송은주의 리사이틀이 준비되어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를 하면서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 마티아스 베크만,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비발디 등의 음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연주를 위하여 피아노의 전신악기라 할 수 있는 클라비코드(Clavichord)의 연주를 들려준다고 하니 많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네 번째 날에는 시대의 거장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바로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되어지는 하프시코디스트 자크오그, 헤이그 왕립음악원 교수와 18세기 오케스트라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보이스트 프랑크 드 뷔린, 18세기 오케스트라 악장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축제의 예술감독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데스트루베, 세계 각국 음악회에 초청공연과 연세대 강사를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고음악계에서 가장 유명한 첼리스트 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라이너 지펠링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대전에서는 다시 볼 수 없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다섯 번째 날에는 대전지역에서 바로크 음악의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는 얼리뮤직 리베르타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과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텔레만의 리코더, 현과 바소콘티누오를 위한 서곡 모음집 등의 프로그램으로 바로크 앙상블의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은 음악계의 프리마돈나이자 바로크 시대 음악에 특화된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현재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의 초빙 지휘자로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마틴 하젤뵈크의 지휘로 비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Wiener Akademie Orchester)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첫 내한 공연을 갖는 비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Wiener Akademie Orchester)는 지휘자 마르틴 하젤뵈크가 설립한 오케스트라이며 전 단원이 오스트리아 음악가로 바로크, 고전, 낭만과 20세기 초 연주곡들을 당시 분위기와 원칙에 맞게 원전 악기로 연주하며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여 연주하는 원전 전문 연주단체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론 현대 연주곡들을 보통 모던 악기로 연주하기도 한다. 특히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에서 공식 초청되는 오케스트라로, 매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오스트리아 대표 원전 악기 오케스트라이다.

 

고(古)음악계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는 다른 동양인에게서는 기대하지 않은 ‘음악적 유연성’과 여기에 나름의 해석을 선보인 용기로 이뤄진 임선혜 만의 개성 때문에 고음악 거장들에게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오고 있다.

 

특히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을 작곡 당대의 방식을 살려 연주하는 고음악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고 자연스럽게 바흐, 헨델, 하이든, 그리고 모차르트 등의 곡들을 가장 많이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텔레만의 3개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은 그 당시에 바흐보다도 명성을 떨치던 텔레만 고유의 아름다운 서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전쟁에서 진혼나팔로 쓰이던 트럼펫은 바로크 시대엔 왕족, 귀족의 권위와 화려한 품격을 상징하는 악기가 되어 이 시대 여러 작곡가가 이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바로크 시대를 대표했던 작곡가인 텔레만도 이 중 하나였다. 그가 남긴 5곡의 트럼펫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이 곡은 전4(3)악장 구성으로 트럼펫의 화려하고 빛나는 음색이 매력적이다.

 

헨델의 ‘수상음악’은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으로 헨델이 조지 1세에게 고용되어 있던 하노버를 떠난 것에 대해 화해 제안으로 왕에게 바친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1717년 7월, 왕의 템스 강 뱃놀이에서 연주된 것은 확실하며 배에 탄 악사들이 50명에 달했다고 한다.

 

바흐의 오케스트라 관현악 모음곡 3번은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된 2악장 ‘에어’ 덕분에 그의 모음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는 현악합주로 연주하는 바흐의 ‘에어’를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해 바흐의 멜로디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그밖에도 ‘가보트’, ‘부레’, ‘지그’ 등 활기찬 음악 덕분에 관현악 모음곡 3번은 4곡의 관현악 모음곡 가운데 가장 즐겨 연주되고 있다. 또한 트럼펫 3대와 팀파니, 오보에 2, 현악기가 편성되어 웅장한 맛을 한껏 살려낸 ‘서곡’은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한 인상을 전해준다.

 

그 외에도 임선혜의 협연곡 헨델의 오페라 페르시아의 왕자-시로에 중 라디체의 아리아와 헨델의 또 다른 작품, 오페라 오를란도 중 도린다의 아리아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의 6개의 정규 공연과 다양한 재미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음악, 미술 등 강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이번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이 여러분들의 가을 감성을 가득 채워 줄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 공연기획팀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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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 세계 최고의

명연주자들이 펼치는

바로크 음악여행

올해도 짙은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이 10월 31일부터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음악감독인 조성연과 마르친 스비아트키에비쯔의 하프시코드 듀오 리사이틀로 바흐의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 작품번호1061로 시작하여 모차르트, 쿠프랑, 보케리니 등 두 대의 하프시코드가 보여주는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들로 시작한다.

 

둘째 날에는 처음으로 시도되어지는 바로크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축제의 예술고문인 료 테라카도의 지휘와 국내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파올라 레오치, 소프라노 김지숙, 메조 소프라노 아야코 유카와, 카운터 테너 조요한과 페스티벌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세 번째 공연은 이미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하프시코드 송은주의 리사이틀이 준비되어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를 하면서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 마티아스 베크만,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비발디 등의 음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연주를 위하여 피아노의 전신악기라 할 수 있는 클라비코드(Clavichord)의 연주를 들려준다고 하니 많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네 번째 날에는 시대의 거장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바로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되어지는 하프시코디스트 자크오그, 헤이그 왕립음악원 교수와 18세기 오케스트라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보이스트 프랑크 드 뷔린, 18세기 오케스트라 악장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축제의 예술감독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데스트루베, 세계 각국 음악회에 초청공연과 연세대 강사를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고음악계에서 가장 유명한 첼리스트 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라이너 지펠링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대전에서는 다시 볼 수 없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다섯 번째 날에는 대전지역에서 바로크 음악의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는 얼리뮤직 리베르타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과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텔레만의 리코더, 현과 바소콘티누오를 위한 서곡 모음집 등의 프로그램으로 바로크 앙상블의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은 음악계의 프리마돈나이자 바로크 시대 음악에 특화된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현재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의 초빙 지휘자로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마틴 하젤뵈크의 지휘로 비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Wiener Akademie Orchester)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첫 내한 공연을 갖는 비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Wiener Akademie Orchester)는 지휘자 마르틴 하젤뵈크가 설립한 오케스트라이며 전 단원이 오스트리아 음악가로 바로크, 고전, 낭만과 20세기 초 연주곡들을 당시 분위기와 원칙에 맞게 원전 악기로 연주하며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여 연주하는 원전 전문 연주단체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론 현대 연주곡들을 보통 모던 악기로 연주하기도 한다. 특히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에서 공식 초청되는 오케스트라로, 매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오스트리아 대표 원전 악기 오케스트라이다.

 

고(古)음악계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는 다른 동양인에게서는 기대하지 않은 ‘음악적 유연성’과 여기에 나름의 해석을 선보인 용기로 이뤄진 임선혜 만의 개성 때문에 고음악 거장들에게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오고 있다.

 

특히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을 작곡 당대의 방식을 살려 연주하는 고음악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고 자연스럽게 바흐, 헨델, 하이든, 그리고 모차르트 등의 곡들을 가장 많이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텔레만의 3개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은 그 당시에 바흐보다도 명성을 떨치던 텔레만 고유의 아름다운 서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전쟁에서 진혼나팔로 쓰이던 트럼펫은 바로크 시대엔 왕족, 귀족의 권위와 화려한 품격을 상징하는 악기가 되어 이 시대 여러 작곡가가 이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바로크 시대를 대표했던 작곡가인 텔레만도 이 중 하나였다. 그가 남긴 5곡의 트럼펫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이 곡은 전4(3)악장 구성으로 트럼펫의 화려하고 빛나는 음색이 매력적이다.

 

헨델의 ‘수상음악’은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으로 헨델이 조지 1세에게 고용되어 있던 하노버를 떠난 것에 대해 화해 제안으로 왕에게 바친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1717년 7월, 왕의 템스 강 뱃놀이에서 연주된 것은 확실하며 배에 탄 악사들이 50명에 달했다고 한다.

 

바흐의 오케스트라 관현악 모음곡 3번은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된 2악장 ‘에어’ 덕분에 그의 모음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는 현악합주로 연주하는 바흐의 ‘에어’를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해 바흐의 멜로디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그밖에도 ‘가보트’, ‘부레’, ‘지그’ 등 활기찬 음악 덕분에 관현악 모음곡 3번은 4곡의 관현악 모음곡 가운데 가장 즐겨 연주되고 있다. 또한 트럼펫 3대와 팀파니, 오보에 2, 현악기가 편성되어 웅장한 맛을 한껏 살려낸 ‘서곡’은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한 인상을 전해준다.

 

그 외에도 임선혜의 협연곡 헨델의 오페라 페르시아의 왕자-시로에 중 라디체의 아리아와 헨델의 또 다른 작품, 오페라 오를란도 중 도린다의 아리아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의 6개의 정규 공연과 다양한 재미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음악, 미술 등 강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이번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이 여러분들의 가을 감성을 가득 채워 줄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 공연기획팀 김철우